강릉농악의 의상은 삼배모시 중적삼(하복)이나 흰 바지저고리(추동복)에 청색 조끼를 입고, 왼쪽 어깨에는 황색 띠, 오른쪽 어깨에는 청색 띠, 허리에는 적색 띠를 두른다.
기수(1~2명)
기수는 상쇠 앞에서 이동한다.
고깔을 쓴다.
순서(1명)
농악대가 하는 놀이 동작을 구경꾼에게 순서를 보이며 놀이과장을 알려준다. 복색은 기수와 같다.
태평소(1명)
기수 뒤를 따라 이동한다.
복색은 기수와 같다.
상쇠(1명) 부쇠(1명) 삼쇠(1명)
상쇠는 굿판의 지휘자, 연출자, 기획자, 동시에 연행자까지 겸해 연희하는데 순서가 넘어갈 때마다 두 손을 높이 들고 쇠를 바꾼다. 벙거지를 쓴다.
부쇠는 항상 상쇠와 눈이 떨어져서는 안 되고 상쇠박에 맞춰서 서로 호흡을 같이 하며 풍물잽이들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 복색은 상쇠와 같다.
징(2명)
삼쇠 뒤에서 상쇠의 쇳소리 장단에 박을 맞춘다. 흰 벙거지를 쓴다.
장구(2명)
징 뒤에서 쇳소리에 장단을 맞추며 오고북 놀이를 할때 중앙을 돌며 북 박을 맞추고 진 놀이 할 때는 장구를 양손으로 들고 들어가기도 한다. 벙거지를 쓴다.
북(3명)
장구 뒤에서 쇳소리에 박을 맞추고 오고북 놀이 할 때는 중앙을 돌면서 북만 치고 농사풀이에서‘벼타작’할 때 2개가‘태상’이 되기도 한다. 벙거지를 쓴다
소고(8명)
강릉에서는‘두꺼비’라고도 한다.
판굿에서 농사풀이 외에도 지신밟기 등 잽이들의 앞에서서 진행한다.
상소고는 북 뒤를 따라 움직이다가 황덕굿, 지신밟기 등 놀이에는 상소고가 끌고 다니며 농사풀이에도 소고잽이를 이끌고 다닌다. 벙거지(퍽상모)를 쓴다.
법고(8명)
농악에서는‘무지개’또는‘꽃’이라 부른다. 끝법구를 별법구라고도 한다. 법고잽이도 소고잽이와 같이 상법고, 끝법고로 구분하여 부른다. 벙거지를 쓴다.
무동(8명)
붉은치마에 초록색 저고리에 청쾌자를 입고 삼색띠를 두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꽃을 많이 단 고깔을 쓴다.
열두발 상모
농악놀이 중 오동고리의 제일 위 춤이나 여흥놀이 중 12발이나 되는 긴 상모를 돌린다.